중국 난징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우수산(牛首山)에 다녀왔어요.
올해 늦겨울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업로드하네요 ㅎㅎ..
낙옆이 물드는 가을에 다녀왔으면 훨~씬 아름다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갔던 날은 미세먼지가.. 😂
그래도 우수산에 입장하여 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경치는 "아.. 내가 중국에 와있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들더군요.
정말 넓은 땅덩어리...
중국의 관광지 우수산은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인 것 같아요.
여기저기 한글로 표기된 표지판들이 많이 보였지만 관광오신 분들은 전부 중국인분들이 대부분이 더군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아도 많은 정보들이 나오지 않구요.
제가 가본 우수산은 웬만한 박물관이나 한국에도 유명한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있고
편의시설 또한 우수했습니다. 각종 이벤트들도 많이 이루어지더라구요.
계단 위로 올라가려고 했더니 갑자기 나타난 파란 옷들..
갑자기 노래가 나오더니 저렇게 춤을 추더라구요. 당황해서 춤추는게 끝난 뒤에 계단을 올라갔죠.. ㅎ (뻘쭘)
이 날은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풍경이였어요.
넓은 관광지인 만큼 여기저기 각종 건축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구경하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을 더 많이 못찍어서 아쉬워요.
이곳은 지하 몇 층인지 감이 오지 않을정도로 지하에 있는 지하 궁전(?) 이에요.
내부의 인테리어, 수 많은 불상들이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벽과 바닥들을 자세히 보면 수많은 무늬들과 문양들이 수놓아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내부구조 또한 미로처럼 이리저리 얽혀있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지하 깊은 곳에 이런 공간을 만든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작은 불상들과 미로같은 구조를 지나면 커~다란 공간이 나오는데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넓어요.. 😢
엄청나게 크고 엄청나게 많은 불상들에 둘러쌓여있는 구조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네요..
우와우와 감탄사만 내뱉었던 기억이 있네요..
매번 한국의 불상들만 보다가 중국의 불상을 가까이서 보게 되네요.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공손한 느낌? ㅎㅎ
그냥 불상마다의 차이겠죠?
중국의 절에는 커~다랗고 긴 향통이 있어요.
한국의 향은 조그맣고 가느다랗지만 중국의 향은 엄청나게 커요.
마치 바닷가에서 터트리는 연발폭죽을 연상시키는 크기와 연기의 양이랄까..
불을 붙이면 모닥불 태우는 듯한 냄새와 엄청난 양의 연기가 나옵니다.
눈이 따가웠어요.
저 향통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시겠죠? ..
뒷편에는 절이 있네요.
왜인지 저곳에 들어간 사진은 찍지 않았네요..
분명 구경하느라 정신팔린 😊
신기하게 만들어놓은 나무..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벼락맡은 나무일거라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어요.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수많은 잉어들
관광지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잉어들도 아주... 너무 많네요
똑똑한 것들.. 걸어가는 방향으로 따라옵니다.
강 주변에 연기를 연출한 듯한 수증기 발생장치를 설치해두었더라구요.
멀리서 봤을 땐 화산지역인줄 알았습니다. 낚였죠.
그래도 드라마틱한 전경을 잘 연출한 것 같아요.
다녀와서 밥먹어요.
작은 바이주 한병 마시고 마무리합니다.
중국 난징의 관광명소 "우수산" 잘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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