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하는 삶 입니다. 😊
최근 장기파견으로 인해 유럽 헝가리에서의 생활이 길어지고 있어요..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오랜 해외생활을 하다보니 뭔가 재미난 것들이나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소주, 맥주나 마셨었던 것을 떠올려보며,
그래도 유럽에 왔는데 '와인이나 한번 도전해볼까?' 라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그렇게하여 한 병, 두 병 사서 마셔본 와인이 어느덧 9병이나 해치웠네요..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와인부터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레드와인 까지..
물론 모든 와인이 가격이 적당하며 맛이 좋진 않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차이도 있었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디감이 미디엄하게 느껴지고 적당히 느껴지는 탄닌감과
산미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는 와인을 선호하는데요. 향긋한 아로마, 베리향이 나면 금상첨화죠..!
(입 맛이 까다로운 가 봅니다.. ㅎ)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유럽생활을 하며 마셔본 맛있었던 드라이한 레드와인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1. Marques de Riscal Reserva 2015
이번에 소개드릴 와인은 마르께스 데 리스칼 리제르바 2015년 (Marques de Riscal Reserva 2015) 입니다.
참고로 이 와인을 마시기 전에는 이렇게 이름있는 와인인지 몰랐답니다.. 운이 좋은건지..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스페인 리오자(Rioja)지역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스페인 왕궁에서 즐겨마시는 왕실와인이며, 스페인 최고의 와인명가이기도 해요.
모두가 아는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선호하는 와인으로도 유명하죠.
스페인 와인의 마스터피스,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와이너리 TOP10
- - 스페인 왕실에 와인을 공급하는 와인명가이자 1858년 설립된 리오하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 - <인터내셔날 드링크 2019> 선정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와이너리 TOP 10’
- - <와인 앤수지아스트 2013> 선정, '유럽 최고의 와이너리’
- - 1895년 비프랑스산 와인 최초로 보르도 최고의 영예 타이틀인 Le Diplome d’Honneur de l’Exposition de Bordeaux를 수상
- -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ary)가 건축한 5스타 럭셔리 부띠끄 호텔과 함께 와인 리조트 '시티 오브 와인' 운영,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에 선정
<출처 : 와인21 닷컴>
왕실와인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마셔봤던 레드와인 중 가장 맛이 좋았어요!
마음같으면 집에 3~4병 쟁여두고 마시고 싶은 레드와인입니다.
적당한 바디감에 향긋한 와인향, 그리고 부드러운 타닌감까지 제 입맛에는 완벽하더군요...!
와인은 아직 초보자라 경험이 부족해 정말 맛있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잘 조리된 소고기와 마셨을 땐 정말 더 할 나위 없었더랬죠..!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살고있는 헝가리에서는 오히려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가 자주가는 와인샵에서는 1년에 4병 정도만 찾아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 발견하면 3병정도는 사버린답니다.(욕심)
아는 지인께서 말하길 한국에서는 오히려 백화점 판매되며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크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니,
참고하셔서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구매하셔서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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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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